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어제 구속된 가수 김호중 씨 소식으로 넘어가겠습니다. <br> <br>김 씨를 구속 수사 중인 경찰은 영장 청구 단계에서 빠졌던 음주운전 혐의를 입증하는 데 집중할 방침인데요. <br> <br>음주를 입증하기 위해 김 씨의 걸음걸이도 전문기관에 분석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이준성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사고 보름 만인 어젯밤 구속된 가수 김호중 씨. <br> <br>경찰은 일단 오늘 일과 중엔 따로 조사를 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대신 김 씨의 평소 걸음걸이 영상을 전문기관에 분석을 의뢰하는 등 음주운전 혐의 입증 전략을 세우는 데 주력했습니다. <br> <br>"평소에도 비틀거리며 걷는다"는 김 씨 측 주장을 재반박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경찰은 사고 직전 김 씨가 비틀거리며 차에 타는 CCTV 영상을 확보했습니다. <br> <br>소주 3병을 마셨다는 주요 증거 중 하나로 제시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김 씨 측은 최근 공연 영상 등을 근거로 김 씨 원래 걸음걸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어젯밤 구속된 김 씨는 함께 구속영장이 발부된 소속사 대표, 본부장과 다른 유치장에 분리 수감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이 '말 맞추기'를 차단하기 위해 분리 조치한 겁니다. <br> <br>경찰은 검찰 송치 전까지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혐의를 입증하려면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정해야 합니다. <br> <br>김 씨 측은 음주량이 10잔 이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호중 (어제)] <br>(소주 3병 마셨다는 진술도 나왔는데 그날 정확히 몇 잔 마신 거예요?) 죄송합니다. 반성하겠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김 씨가 사고 직전 머물렀던 유흥주점에서만 소주 3병 이상을 마셨다고 보고 다음주까지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석동은<br /><br /><br />이준성 기자 jsl@ichannela.com